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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속초] 장칼국수 먹으러 오복식당

by 쩡유댕 2022. 8. 16.

  얼마 전에 다녀온 속초 여행에서 장칼국수를 먹기 위해 오복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일반 장칼국수도 있는데 대표 메뉴는 해물 장칼국수입니다. 맑은 국물 장칼국수도 있습니다.

해물장칼국수는 9,000원이고 일반 장칼국수는 7000원인데, 해물 양이 꽤 많았기 때문에 이왕이면 해물장칼국수를 먹는 것이 가성비 좋다고 느꼈습니다. 옆 테이블이 주문하는 것을 보니 곱빼기도 주문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복식당 간판

 

오복식당 웨이팅 팁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주말 점심에 방문하면 웨이팅 줄이 꽤 긴데, 이 과정을 편히 지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테이블링> 어플을 활용해 원격 줄 서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핸드폰 어플을 사용해 미리 웨이팅 순번을 걸어둘 수 있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가게 밖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본인 입장 순번이 2번째로 줄어들기 전까지 매장 내부에 비치되어 있는 키오스크에서 매장 번호를 보고 어플에 입력해야 합니다. 매장 번호를 제때 입력하지 못하면 웨이팅이 취소된다고 하니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매장에 도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저는 약 11시 50분경에 어플을 통해 웨이팅을 걸어 두었는데, 당시 17번째 순번이었습니다. 제 순서가 되어 가게에 입장한 시각은 약 12시 40분이니 5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가게 밖으로 야외 테이블이 2개 정도 놓아져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음식 평

오복식당 해물장칼국수
해물장칼국수

  저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같이 음식을 먹은 친구들 말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장칼국수 맛과는 조금 달랐다고 합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살짝은 얼큰해서 오히려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었던 메뉴는 해물장칼국수였는데 가리비, 오징어, 홍합, 새우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처음엔 양이 적게 느껴질 수 있으나 먹다 보면 은근히 배가 찰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게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도 해산물과 면을 조금 남겼습니다. 전날 음주를 하셨다면 해장이 될 수 있는 얼큰한 장칼국수, 추천합니다.

메뉴에 있는 보쌈도 맛있어 보였습니다만 양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또 갈 의향은 있으나 웨이팅을 1시간씩 해서 먹을 정도의 식당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으니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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